○ ‘힐링 더 가평, 포용의 경기’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 도내 31개 시군 19개 종목 4,276명 참가
○ 추미애, “우리가 바꿔내야 할 것은 장애가 아니라 장애를 장벽으로 만드는 사회 환경”

추미애, “장애인 생활체육 문턱 낮추고 운동 기회 넓히겠다” 경기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가평서 개막…4,276명 19개 종목 참가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8일 가평군 자라섬 서도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힐링 더 가평, 포용의 경기’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 선수 1천957명과 보호자·임원 2천319명 등 총 4천276명이 참가한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여러분은 포기하지 않고 수없이 연습하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며 오늘 이 자리까지 오셨다. 자신의 한계를 조금씩 넓혀가면서 묵묵히 땀 흘려온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이 운동하기 위해 비장애인보다 더 큰 결심을 해야 하고 더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문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바꿔내야 할 것은 장애가 아니라 장애를 장벽으로 만드는 우리 사회의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또 “장애인이 운동하고 싶을 때 큰 결심 없이도 집 가까운 곳에서 하고 싶은 운동을 선택하고 필요한 도움을 자연스럽게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생활체육이 우리 일상에 자리 잡아야 한다. 경기도가 그 길을 조금씩 더 넓혀나가겠다”며 “반다비체육센터와 장애인 친화형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지역과 장애 유형에 맞는 프로그램과 지도 인력도 더 촘촘하게 갖추겠다. 어디에 사는지, 어떤 장애가 있는지에 따라 운동할 기회가 달라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반다비 체육센터 : 장애인이 일상 가까이에서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든 공공 생활체육시설. 장애인이 우선 이용하지만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통합형 체육공간
이번 대회에는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친다.
경기는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역도, 육상, 조정, 탁구, 파크골프, 축구, e스포츠, 슐런, 태권도, 쇼다운 등 19개 생활체육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28일 가평군 자라섬 서도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김미숙 경기도의회 부의장,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한 시군 단체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 종목단체장 등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회식에 앞서 수어공연과 휠체어댄스 등 식전공연이 펼쳐지며, 공식 행사 이후에는 노라조와 장윤정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대회 일정과 종목별 경기 등 자세한 내용은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6 가평’ 누리집(https://gpsports.gp.go.kr/paralympi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1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2027년 광주시에서 열리며 ‘한궁’ 종목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장애인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생활체육 종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 많은 장애인이 생활체육에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