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식 중인 백현종 대표 찾아 연대… “예결위원으로서 민생예산 원상 복구”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김동연표 약자 예산 삭감… 도정의 실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11월 28일(금) 도의회 1층 로비를 찾아, 김동연 지사의 민생예산 대규모 삭감에 맞서 단식 투쟁 중인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 1인 시위를 지지하며 연대 의지를 밝혔다.
윤 의원은 “김동연 지사가 선택한 방식은 재정건전성이 아니라 도민을 가장 먼저 희생시키는 ‘약자 예산 삭감’”이라며 “어르신 돌봄, 장애인 지원, 아동·청소년 복지 등 하루를 버티는 데 꼭 필요한 예산부터 잘라낸 것은 명백한 도정 실패”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윤 의원은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의 행정사무감사 거부 사태처럼 경기도 집행부가 기초적인 원칙조차 지키지 않는다면,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간다”며 “민생예산을 되살려내는 것이 지금 도정이 해야 할 유일한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특히 예결위원으로서의 책임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을 지키는 예산을 빼앗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예결위원으로서 민생예산을 반드시 원상 복구시키겠다. 이것이 도민을 위한 정치이며, 경기도가 다시 바로 서는 길이다.”며 강조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다시는 이런 폭력적 감액이 반복되지 않도록 도의회가 끝까지 감시하겠다”며 “김동연 지사는 더 늦기 전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민생부터 다시 세우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김동연표 약자 예산 삭감… 도정의 실패”